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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국 피츠버그 ‘포항 무궁화길’ 중심으로 외교 네트워크 구축

포항시, 美 피츠버그시와 자매도시 결연 본격 추진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포항시는 미국 피츠버그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미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및 자매결연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피츠버그 현지 한인사회의 반응과 미국 내 지방정부 간 교류 관례, 자매결연 절차 등에 대해 외교적 자문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문단은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기념식과 ‘포항 무궁화길 보존관리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주뉴욕총영사관 펜실베니아 출장소장, 서부펜실베니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앨러게니 카운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항시는 행사 주관 단체인 피츠버그광역한인회 회원 및 봉사자 가족들과 만나 무궁화길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협력과 자매도시 결연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포항시는 2023년 피츠버그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 동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포항 무궁화길’을 조성하고, 피츠버그광역한인회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무궁화길 보존관리 발대식 참석과 현지 점검을 바탕으로,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 관계자는 “총영사관과 협의해 외교적 조언을 반영하고 있으며, 피츠버그시와의 우호 협력이 자매도시 결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