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제천시는 지난 25일 민자유치 관광시설인‘만남의 광장 관광지 대관람차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8기 연 1,500만 관광객 시대 목표로 지역의 관광진흥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과 특수목적법인(SPC)인 청풍블루아이(주) 대표이사 및 아이에이종합건설(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천시 관광시설 민자유치로 처음 체결된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민간투자자가 약 70억원을 투자해 만남의 광장 관광지 일원 약 5,557㎡ 부지에 높이 72m, 승차인원 228명(케빈 6인승×38대)의 대관람차와 카페, 사무실 등 관광객을 위한 부대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관람차가 완공되면 청풍호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환원 및 제천시민 이용료 할인 ▲기부채납 및 사용·수익 허가 기간 ▲공사 기간 및 무상사용 기간 중 원상복구 ▲기타 기반시설 지원사항 등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호와 청풍권 관광지는 제천의 대표적 관광자산으로, 투자계획에 따라 대관람차 시설이 완공되면 외지 관광객 방문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활성화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풍블루아이(주) 관계자는 “제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대관람차 사업은 전국적인 관광시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제천의 관광산업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관람차 조성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