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 영동군민장학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영동군 초·중학생 국내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영동군의 유아·청소년 복지시책 및 교육 분야 투자 확대의 핵심 사업으로, 초등학생 5~6학년 173명은 7월 28일부터, 중학생 200명은 8월 4일부터, 각각 4박 5일간 경북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된다.
해당 캠프는 2017년부터 매년 운영돼 왔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영동군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 태도 및 성과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받으며, 우수 학생 100명(초등학생 70명, 중학생 30명)은 내년 1월 예정된 해외연수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캠프는 놀이·활동 중심의 영어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원어민·한국인 선생님을 병행 배치하여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외국 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영어캠프는 초등학생 5~6학년 및 중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동군민장학회에서 전액 지원하는 만큼 학생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접하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