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경북 영주시의 민선 8대 시장 궐위사태로 시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한 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시정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유정근 부시장이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을 강조하며 책임행정을 펼치면서 시정을 꼼꼼히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유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시정 공백 없는 행정과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며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시정의 연속성, 안정적인 행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등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 시민 체감형 현장 행정 강화, 주요 정책의 안정적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현안으로 부각된 납 2차 제련공장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매주 주말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관광 인프라 조성 현황과 발전 방안을 점검,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외에도 읍면동장 연석회의, 2025년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주요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들을 두루 살피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고향 영주에서 부시장으로 일하게 되어 영광이자 큰 책임을 느낀다”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취임 한 달간 보여준 행보처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시민이 안심하는 영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신속한 현안 대응,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권한대행 체제 내에서도 시민을 위한 안정적 시정운영과 지역 발전의 동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유 권한대행은 지난 7월 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집중호우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 지역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청취하며 실질적 현장 실행력 강화와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이후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세무서 등 주요 유관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상호 협력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노벨리스코리아 등 관내 주요 기업과 상공회의소를 찾아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에도 적극 나서는 등 민생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행정에 묻어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