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우장산 워터파크’가 올해도 문을 열었다.
서울 강서구는 1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교훈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다.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진 구청장을 향해 물총을 쏘자 그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 물놀이를 함께 즐겼다.
진교훈 구청장은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우장산 워터파크는 우장산근린공원 내 축구장에 위치한다.
오는 10일까지 오전(10시~13시)과 오후(14시~17시) 2부로 나눠 운영된다.
8일과 9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도 한다.
수심이 얕은 유아풀은 물론 에어슬라이드, 수영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막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지역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다.
강서구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우장산 워터파크는 서울시 체육회 중에서 유일하게 강서구체육회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