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김천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월 1일, 총 지급 대상 13만 3,819명 중 12만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28일부터는 고령자, 취약계층,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신청자를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는 맞춤형 현장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상권 중심지인 대신동에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첨자에게 김천사랑상품권(2만 원)을 증정하는 ‘SNS 소비쿠폰 사용처 인증사진 및 후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처음부터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소비쿠폰 지급을 금융권의 신용·체크카드 이외에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으로 일원화했다.
카드 수량 확보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시 시행됨에 따라 적기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사전 공급업체를 통해 소비쿠폰 지급 시행 전 1만 1천 매를 사전 배부했다.
특히, 사업 시행 후에도 카드 부족이 예상되어 지난 7월 23일과 31일 2회에 걸쳐 1만 매를 KTX를 통해 긴급 공수해 시민의 혼란 방지와 편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인 소비쿠폰 사용처와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 가맹점이 동일해 가맹점 신청이 늘어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신청 기간 내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