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곡성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 하반기부터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전했다.
기존에는 실내에서 공예품 제작 위주의 체험을 제공해 왔으나, 청소년운영위원회의 모니터링 결과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체활동 중심의 야외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디톡스’를 모티브로 하여,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 위주의 제한적인 체험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롭게 운영될 토요체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볼링 체험, 플레이그라운드 활동, 아쿠아시티 물놀이 체험, 생존 수영 교육, 자전거길 체험, 목공 체험, 커피 바리스타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119 안전 체험, 암벽 클라이밍 체험 등 이러한 체험들은 곡성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 1~2회 토요일에 정기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곡성군 내 초,중학생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
곡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프로그램 개편을 넘어, 청소년들의 변화하는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