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7월 29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를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남구 자율방재단원 30명이 투입돼 침수로 붕괴된 비닐하우스 정리와 폐비닐·잔해물 수거 등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재단은 평소 강남구 내 재해위험지역 사전 예찰, 복구 지원,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주민 안전을 지켜온 민간 자율조직이다. 이번 수해 현장 지원은 인력난을 겪는 예산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속히 이뤄졌다.
단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복구 작업에 임하며 “작은 손길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를 넘어 전국 각지의 재난 현장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예산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자율방재단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의 연대와 회복의 힘이 되고 있다”며 “뜻깊은 복구 지원에 함께해 준 단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