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4일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현장학습’을 진행해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이 강원도 춘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춘천의 사회적경제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하고 교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시민참여 기반의 공간운영과 로컬브랜딩을 실험하는 ‘커먼즈필드 춘천’ ▲마을 돌봄과 공유공간 운영의 대표 사례인 ‘춘천여성협동조합’ ▲제로웨이스트 포장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현한 로컬푸드 브랜드 ‘파파스컷’ 등을 방문해 각 기관의 실천 전략과 생생한 운영 경험을 공유받았다.
탐방 이후에 참가자들은 소그룹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은평다움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회적경제 영역을 접하면서 협업의 가능성과 지역 내 연결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학습과 성찰, 관계망 형성이 어우러진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미래 협업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전주’에 참석하는 2차 현장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며, 참가자들 중심의 성과공유 워크숍도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