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동구는 최근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475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 데 이어, 오는 8일 공공배달앱 전용 모바일 상품권인 ‘강동땡겨요상품권’을 13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강동땡겨요상품권’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행일은 오는 8일(금) 오전 10시부터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10억 원 규모로 해당 상품권을 처음 발행했으며, 지난 7월에는 2억 원을, 이번 8월에는 13억 원을 발행해 하반기 총 15억 원 규모의 추가 발행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개인별 월 구매 한도가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되고, 1인당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이는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자는 ‘(신)강동땡겨요상품권(15% 선할인)’ 또는 ‘(신)강동사랑상품권(5% 선할인)’으로 땡겨요 앱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페이백 받고, 동시에 5%의 땡겨요 포인트도 함께 적립 받아 최대 3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다음 달 20일에 지급되며,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즉시 적립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이와 함께,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에도 ‘땡겨요’ 앱에서 사용 가능하고, 상품권 결제 시 소득공제 3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에게는 운영비 절감 혜택도 제공된다. 2%의 낮은 중개수수료에 더해 광고비, 월 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모두 면제돼 부담은 줄이고 수익은 높일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땡겨요상품권 발행은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구민들께도 체감도 높은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