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플랫폼,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 감각 친화 휴식공간, 친환경 기념품 등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아우른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윤지·서예림 학생(21학번)으로 구성된 ‘P.C.O.(Professional Chilean Organizer)’팀은 고양시와 국제컨벤션협회(ICCA) 공동 주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청년 MICE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하며, 글로벌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7년 칠레에서 개최예정인 ICTMD World Conference의 참가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P.C.O.팀은 행사 전 디지털 플랫폼 '미로'를 활용한 맞춤형 커뮤니티 형성, 행사 중 QR코드 기반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과 신진 연구자 멘토링 프로그램, 센서리 스페이스 휴식 공간 및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 원칙을 반영한 디지털 기념품, 가상현실 체험존, 온라인 글로벌 네트워킹 등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방안도 포함했다.
결선 발표는 8월 20일 고양컨벤션뷰로에서 열리며, 우승 시 2025년 11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ICCA 국제 컨벤션 학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