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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경남도의원,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나서

6일 2회에 걸쳐 정상영업 여부 및 식재료 취급 등 살펴

 

서현일보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이 학교 식자재 납품업체 점검에 나섰다.


정 의원은 6일 경남교육청, 창원시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상남도 특별사법 경찰, 학교운영위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창원지역 식재료 납품업체를 방문해 정상영업 여부를 살폈다.


이날 점검은 지난 2월 정규헌 의원의 제안으로 열린 ‘2023학교급식 품질향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타 지역 업체들이 도내에 주소지만을 두고 입찰에 참여해 납품권을 따내고 영업은 하지 않는 일명 ‘위장업체’난립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감시가 필요하다는 급식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이날 점검은 실제 각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새벽시간에 2개 업체를 방문해 영업여부를 점검하고, 오후에는 3개 업체를 방문해 납품서류 등을 통해 영업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점검 결과 A업체는 문을 닫은 채 영업하지 않았고, B업체는 하나의 창고를 3개 이상 업체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등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점검에 참여한 관계기관 마다 이용약관이나 법 위반 시 처벌기준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해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정규헌 의원은 “입찰에 참여하려는 위장업체들에게 경고를 줄 수 있는 점검단 구성과 활동이 중요하다. 사후에 신고를 받고 위장업체를 뒤늦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관계기관들이 협동해 위장업체를 점검할 수 있다는 일종의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오늘 점검을 시작으로, 이 같은 점검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