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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 경남도의원, 도내 대학의 과감한 개혁과 변화 촉구

한 의원, “지역 대학의 생존을 위해 특성화대학으로 과감히 변화해야”

 

서현일보 박미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한상현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열린 제4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대학이 생존을 위해 특성화대학으로 과감히 변화할 것을 촉구하고 경남도가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의원은 “현재 고3 재학생이 39만여명으로 2024년 대학 입학정원 51만여명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인구감소, 특히 학령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대학의 생존 문제는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은 지방대학이 될 것이라며, 정원축소와 구조개혁 등 변화의 요구에도 도내 대학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즉 RISE사업 시행으로 경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내 대학이 우리 지역의 원자력, 방위, 우주항공 등 기존 산업군과 AI,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으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산업체, 대학 등이 참여하는 관산학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인재를 양성·공급하게 될 때 대학이 살고, 지역 경제가 살고, 우리 지역도 살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대학의 과감한 변화를 촉구하고, 경남도가 다양한 지원과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