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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소방관들에 감사패

축구대회 경기중 심정지 도민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

 

서현일보 최지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현)는 2일 축구대회 경기 중 쓰러진 도민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여수소방서 소방교 정현균, 소방사 권석현, 소방사 남승민, 소방사 송창훈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8일 여수시 진남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여수시장배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가했다가, 경기 중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기도유지 후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활용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관들에 따르면 당시 환자는 무호흡, 무의식 등 심정지 상태로 혀가 기도를 막아 호흡을 못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소방관들은 한결같이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이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위원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10%에 불과한 만큼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도민의 목숨을 구한 소방관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서 “도민 모두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소방에서 교육기회 제공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