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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직선거

의탁의 기도

아버지, 이 몸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옵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저와 모든 피조물 위에 이루어진다면

이밖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저의 영혼을 당신 손에 도로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옵기에

이 마음의 사랑을 다하여 당신께 제 영혼을 바치옵니다.

당신은 제 아버지시기에

끝없이 믿으며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 샤를 드 푸코 -

 

 

샤를 드 푸코는 프랑스에서 손에 꼽을 만한 귀족 가문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여섯 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를 연이어 잃는다.

그리하여 유산을 모두 물려받고 돈밖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젊은이로 자란다.

돈이 많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이다.

샤를 드 푸코도 이 재앙에 휩쓸려 간다.

그는 어머니가 그토록 바랐던 신앙을 버렸고 여자들을 얻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 삶의 남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신앙이란 무엇이며 선함이란 또 무엇인가,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시대에 초갈등 사회 대한민국의 앞길과

검투사 정치와 서로 물고 뜯는 

이 정글의 혈투 같은 정치의 막장의 끝은 어디일까?

나라와 국민이 또 위정자들과 지도자들의 잘못으로 

조선후기 같은 파당과 당파로 인해 치욕과 수치의 날들이 올까 이민족의 미래가 두렵다.

 

사랑만이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우리가 서로를 견뎌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섬기는

우리 모두가 품격, 품위있는 우아함과 아름다움과

거룩함이 있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하고 기도 합니다.

 

위정자들이여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후진적 지도자들의 모습에 백성의 눈물은 강을 이룬다.

 

서현정치연구소

이사장 김 현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