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장경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15일 목요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재외동포재단(OKF)을 방문하여, 양 재단의 업무성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제주 본부 시설을 시찰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2018년 7월 국제교류재단 및 재외동포재단이 제주도로 본부를 이전한 이래 외교부 장관의 첫 기관방문이다.
박 장관은 우리 새 정부의 핵심 외교비전인'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GPS)'실현을 위해 지난 8.24 확정한 '제2차 공공외교 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국제교류재단의 공공외교 활동을 보다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장관은 공공외교법상 국내 유일의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국제교류재단이 K-POP,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컨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활용하여 한국학·한국어 저변 확대 등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창의적인 가치 기여 공공외교 활동 전개를 당부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제교류재단은 올해 △주요 전략지역 대상 맞춤형 공공외교 강화,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등 기관의 핵심사업에 대해 보고 했다.
박 장관은 재외동포재단이 732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부 정책을 실현하는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것을 평가하고,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외교부와 재단이 ‘one-team’이 되어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치는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바, 외교부와 재단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동포청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재단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동포사회의 변화와 국정과제 이행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차세대 교육․연수 사업 강화, △재외동포사회 권익신장 및 공공외교 활동 지원 강화 등을 보고했다.
한편, 박 장관은 제주도에 위치한 양 기관이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