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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연희누리 뭉치樂 ·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공공실버주택 마음톡톡 ‘뭉치樂의 전통연희 체험’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5월 12일복지관 분관 모두의 강당에서 공공실버주택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5월 마음톡톡 – 연희누리 뭉치樂의 ‘체험연희판’'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이 주관하는 2025년 주민참여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청년예술인 단체 연희누리 뭉치樂이 주최·주관하여 운영됐다.

 

연희누리 뭉치樂은 고성오광대 전승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전통연희 예술단체로, 전통을 계승하며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전통공연 및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구성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예술체험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흥겨운 사물놀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소고 만들기(꼼지樂) △민요 함께 부르기(불러樂) △전통 민요 공연(소리樂) △상모놀이와 버나 돌리기(돌아樂, 던져樂) △모두 함께 즐기는 대동놀이(즐겨樂) 등 참여형과 공연형 콘텐츠가 어우러진 60분간의 전통문화예술 체험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년 예술인 10명이 참여하여 직접 기획하고 무대를 이끌었으며, 어르신들과 호흡을 맞추며 세대 간 따뜻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공공실버주택 입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기 위한 월간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재능기부나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