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속초시가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전개하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집중 안전점검은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시에서는 5월 16일까지 자체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대상 83개소 중 63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특히 숙박시설, 식품 제조 및 산업시설, 공동주택, 전통시장, 노인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 이용이 잦고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은 전기·소방·가스·건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지난 5월 12일에는 배상요 부시장이 숙박시설 점검 현장을 방문해 전기설비 및 소방 장비 작동상태 등을 세밀히 살폈다.
이어 5월 14일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에서 민간 전문가, 중앙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노후 구조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재난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회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속초시는 현장 점검 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히 보수·보강 처리를 요청하여 신속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조속한 조치가 진행되도록 추적 관찰을 통해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홀함 없는 안전관리를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