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2025년 상반기 철원 야외도서관이 개장했다. 비록 비로 인해 10일 운영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일요일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휴식, 문화, 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주말을 보냈다.
이번 철원 야외도서관은 독서와 휴식, 문화, 놀이 세 가지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따뜻한 햇살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빈백에 누워 책을 읽고, 추억의 뽑기,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17일)에는 지역 작가가 들려주는 '철원 이야기' 특강,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콘서트 '계절을 걷는 문학 콘서트'가 펼쳐지며, 다음 주 토요일(24일)에는 '책 놀이터 체험마당'과 '매직&버블쇼'가 열릴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비로 인해 첫날 운영이 취소되어 아쉬웠지만, 일요일에 많은 지역 주민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연 속 특별한 야외 도서관은 앞으로 25일(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화강 쉬리 공원에서 계속해서 운영된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숨 고르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