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원주시는 5월 2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원주시가 추진하는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 박차를 가하게 됐다.
원주시는 최근 이전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발전 참여도 및 기여도를 높여 ESG경영실천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원주시 예산 절감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반곡역 방문객이 혁신도시 내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주차장을 이용하고, 주변 상권에 방문하여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협력 강화의 산물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체결로 개방 주차장 150면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지난 4월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옥외주차장 200면까지 총 350면의 주차 공간을 반곡역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반곡역 공원 부지에 3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 협약으로 계획보다 더 많은 주차면 수가 확보되어 주차장 조성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부지를 주차장이 아닌 방문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히 주차장 조성 예산 약 7억 원만 절감한 것이 아니라 주차장 진입로 공사비 30억 원, 신규 사업지로 활용 가능한 12,000㎡ 부지확보 및 해당 토지 매입비 40억 원 절감 등 약 7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1석 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협약이라 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전공공기관의 협조로 원주시 관광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공기관과 원주시의 상생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