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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영양 섭취 도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30일 학교 밖 청소년에 가정의 달 맞아 밀키트 꾸러미 제공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전주시가 학교급식을 지원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영양 섭취를 돕고 나섰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정혜선 센터장)는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기 위한‘2025년 제1차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을 전개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구글 폼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후 청소년 가정 100가구에 밀키트 꾸러미를 전달했다.

 

밀키트는 ‘함께라 행복하닭’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윙잇’과 협력해 제공됐으며, 유린기와 치킨텐더, 닭한마리 칼국수, 순살찜닭 2인분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영양가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밀키트를 지원받은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가족, 친구들과 나누며, 그 과정에서 느낀 감동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진들은 전주시 꿈드림의 SNS 채널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정혜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교육·자립·복지·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적 고민부터 학업 복귀, 사회진입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