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현장에서 민관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되는 사업이다.
광주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에 중형평형(전용면적 84㎡)이 도입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점검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설시설물의 안전성 ▲거푸집 및 동바리 설치 상태 ▲비계 고정 상태 ▲중장비 운행 안전구역 확보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현장 안전관리자 배치 실태 등 주요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강기정 시장은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광주 최초로 중형평형이 들어서는데다 도시철도2호선, 광주대표도서관 연계 등으로 공공임대의 혁신적이고도 새로운 시범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의 보금자리인 만큼 각별히 신경 써서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 집으로 지어 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한 “건설 과정에서 안전은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민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따.
광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험요소 개선에 나설 예정이며, 13일 열리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에서 점검 결과와 후속초지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