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정선군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아, 일반 가정보다 사고나 질병에 따른 부담이 클 수 있다. 군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료 안전망을 갖추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매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가입 아동은 드림스타트 신규 사례관리 아동 포함 상해보험 미가입 아동 69명이며, 기존 드림스타트 상해보험에 가입한 아동의 경우, 보호자가 연장을 원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보험 기간은 2025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3일까지 1년이며, 군 예산 약 160만원이 투입된다.
보험에 가입된 아동은 사고로 다치거나 아플 때,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연간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24시간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 시 최대 1억 2천만 원, 기본 치료비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되며, 특약을 통해 일부 비급여 항목도 지원된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도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이번 상해보험 가입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