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함안군은 오는 7월부터, 농촌 지역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버스 33대와 콜버스 3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를 포함하여 9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 와이파이 사업자(SKT)에게 장비와 회선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5년 6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운영 기간은 6개월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차량을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은 통신비 부담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SNS, 실시간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해져 교통복지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운영 이후, 이용 실적과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사업의 지속 여부와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고 통신료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버스 이용자의 인터넷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농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