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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여성민방위대, 제70주년 현충일 맞아 현충시설 정화 활동 실시

‘순국선열의 정신을 땀으로 기억하고 마음으로 추모합니다’를 표어로 호국정신 기리는 뜻깊은 시간 가져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여성민방위대와 함께 관내 현충시설을 돌보는 정화 활동을 지난 4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땀으로 기억하고 마음으로 추모합니다’를 표어로 진행됐다.

 

1부 행사로 ‘2025년 여성민방위대 신규대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신규 임명된 대원 21명은 은평구 안전·안보지킴이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은평구 여성민방위대가 3년째 실시해 온 현충시설 정화 활동의 취지를 확인하며 ▲불광동 ‘호국영웅명비’ ▲역촌동 ‘윌리엄 해밀턴 쇼 동상’ ▲갈현동 ‘윤기섭 선생 기념비’의 주인공에 대한 전기 기술을 살폈다.

 

마지막에는 대원 51명이 ‘윌리엄 해밀턴 쇼 동상’에 모여 환경 정비와 묵념 등의 추모 활동을 시행했다. 마른 천걸레와 집게, 목장갑 등을 각각 나눠 쓴 대원들은 잡초 제거, 석상 닦기, 주변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 정화 활동에 집중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마음을 전했다.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안전·안보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민방위대원은 “은평구에 오래 살아왔는데도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물이 있는 줄 여성민방위대 활동을 하기 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70주년의 현충일이라는 뜻깊은 날에, 지역 안보를 위해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