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연풍면의 한 사과 과수원(0.23ha)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처음 확인됐다.
이에 장우성 부군수는 9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과수화상병 특별 지시’를 통해 모든 관련 부서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군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하여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과수원 정밀예찰,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운영(휴일 포함), ▲화상병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통하여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장우성 부군수는 “과수화상병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제가 없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가는 수시로 과수 상태를 점검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철저히 차단함과 동시에, 관련 방제 체계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