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장흥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남진도서관과 전라남도교육청 장흥도서관 일원에서 ‘2025 도서관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서관 한마당’은 지역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와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도서관의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장흥군의 '독서문화 진흥 조례'에 기반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는 정남진도서관과 장흥도서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한마당을 주제로 ▲뮤지컬'책속에 갇힌 고양이' ▲한강 작가 도서 전시회 ▲그림책 동화구연 ▲북크닉▲꼬마요정인형(발도르프)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장흥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체험활동 및 네컷사진부스, 평생학습 프리마켓 등이 함께 마련되 도서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뮤지컬, 전시, 북크닉 등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문화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강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도서관 한마당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평생학습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