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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대학 글로컬대학 본지정 힘 모아

대학 특성화 전략 공유·연계사업 발굴 위한 TF 첫 회의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전라남도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동신대학교-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과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통합’의 본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로 마지막인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동신대학교 연합’은 지역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분야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지역 공공형 연합대학’ 모델을, ‘목포해양대 통합’은 해양 산업계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컬 해양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1국 1해양대 모델을 제시해 각각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라남도는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목표로 도청 실국, 출연기관, 대학,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컬대학 대응 TF’를 구성하고, 그 일환으로 11일 전남도청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글로컬대학30 사업개요 ▲본지정 대응 전략 ▲예비지정 대학의 특성화 계획 등을 공유하며,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도는 향후 글로컬대학 대응 TF를 본격 운영해 대학별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계획서에 반영해 대학혁신과 지역산업 육성이 상호 연계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실행계획서 제출 이후 철저한 대면평가 준비와 함께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건의 활동도 적극 펼쳐 두 대학이 모두 본지정을 받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글로컬대학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핵심전략”이라며 “전남도가 순천대, 목포대에 이어 3년 연속 글로컬대학 지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예비지정 대학은 8월 초까지 특성화 방안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께 대면평가를 거쳐 9월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