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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주요 민간단체, 청주공항 서명운동 지지 선언

주요 민간단체 중심, 청주공항 서명운동 범도민 공감대 확산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북도를 대표하는 주요 민간단체 회장들이 ‘청주공항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현재의 활주로만으로는 공항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권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서명운동을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 등 도내 대표 민간단체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먼저, 남재호 충청북도새마을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수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충북의 하늘길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단체도 바르게 사는 사회, 올바른 지역 발전을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북도지부회장은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충북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이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범도민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형택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중심공항으로서 국가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미래 항공 물류와 안보 모두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도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 같은 민간단체의 지지에 힘입어 주민 서명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결집된 주민들의 염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 중인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 50만 명 이상이 동참하며 그 반환점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