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재)제천문화재단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사업’에 '평택과 제천, 우리 소리로 교감하다'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이다.
제천문화재단은 평택시문화재단과의 협업해 제천은 초청기관, 평택은 방문기관으로 역할을 분담해 공모했으며, 그 결과 양 기관은 총 3,3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9월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의 개최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제천 지역 예술인들의 협연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함께 선보일 훌륭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양 지역의 예술적 색채를 융합한 협력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라는 흐름 속에서, 제천과 평택의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제천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