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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대학통합 승인 결과 공유 위한 지역설명회 개최

경남도·남해군·국립창원대·남해대 관계자 및 지역민 한자리 모여 대학통합 승인 과정과 결과 공유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이 12일 오후 2시 혁신융합지원실에서 대학통합 승인 결과 공유를 위한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등 경남도·남해군·국립창원대 관계자들과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남해대학후원회, 남해대학지키기범군민운동본부, 지역언론사 등 대학과 지역사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참석자 소개 ▲인사말 ▲창원대의 통합대학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 설명 및 질의응답(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경남도의 통합대학 승인사항 설명 및 질의응답(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유관 기관 참석자들은 남해군청과 군의회를 먼저 방문해 대학통합 승인에 따른 지역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지난 5월 29일 경남도가 발표한 교육부의 대학통합 승인사항과 통합대학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으로 통합대학 출범과 함께 남해캠퍼스는 지역전략산업 DN+분야 특성화를 위해 3개 학부(항공해양방산학부(D)·에너지안전융합학부(N)·관광융합학부(+)) 6개 학과(항공정비·방산기계AI·에너지산업안전·항공호텔관광·호텔조리제빵경영·원예조경)로 학사구조를 개편한다.

 

또한, 2026년 3월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교육부의 ‘고등교육 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 적용으로 전국 최초 ‘다층학사제’를 도입, 통합대학 안에 2년제와 4년제 학사제도를 동시 운영한다는 점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통합대학 내 학사전환체계 도입으로, 남해캠퍼스에서 2년제 전문학사과정을 마친 학생은 창원캠퍼스의 4년제 과정으로 무시험 편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캠퍼스 간 학점 교류 및 학생교류 활성화로 교육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재학생 복지혜택이 다양해진 점이 강조됐다.

 

지난 2022년 1월 경남도의회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경상남도 도립대학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해 온 등록금 장학지원 혜택도 최소 5년간 현행 수준으로 유지되는 한편, 입학정원(340명) 별도 감축 없이 유지하면서 남해군 전입 학생에게 지급해 온 기숙사비 지원 혜택도 계속 이어질 예정인 점 등도 상세히 공유됐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통합 승인에 따른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방안, 지역과의 상생협력방안,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영식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학통합을 통해 도립에서 국립으로 학사체제가 전환된 만큼,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 대학의 위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와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