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광주 광산구가 7층 윤상원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평등한 동행, 모두에게 이로운 여성친화도시 광산을 만들기 위함이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광산구는 시민참여단에 상징적 의미가 담긴 조끼를 수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은하 마연컨설팅 대표가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해 각자의 관심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제6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4월 한 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0명을 선발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이 참여해 지역사회 성평등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들은 2년간 △정책·사업 등 성차별적인 요소 모니터링 △여성 친화 정책 제안△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펼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이 입은 조끼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일상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한 약속”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와 실천이 광산을 더욱 성숙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12년부터 여성친화도시에 세 차례 지정됐으며, 2027년까지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