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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서비스 판 바꾼다, 종로구 '찾아가는 운동' 도입

서울시 공모 선정에 따라 6500만원 사업비 확보하고 12월까지 추진, 운동처방사가 신청인 가정으로 직접 방문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종로구가 이달부터 12월까지 구 특화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방문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상 및 질병으로 전문적인 운동 치료가 절실했지만 거동 불편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보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에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건강증진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서울시 공모에 신청해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사업비 6500만원을 확보, 기존 사업에 방문 운동까지 더해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운동처방사가 신청인 가정으로 찾아가 신체기능 회복과 근력 향상을 돕는 일대일 맞춤형 운동법은 물론, 가정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신체기능 저하로 일상 유지가 어려운 돌봄 취약계층이다.

 

퇴원환자와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중위소득 100% 이하 20세 이상 주민이라면 회당 60분씩 총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는 돌봄SOS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호자가 없거나 기존 복지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시재가(가정 내 직접 수발), 단기시설(임시 보호), 동행지원(병원 등 필수 외출 동행), 주거편의(집수리 및 청소), 식사배달 총 5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비용 부담이나 몸이 불편해 병원, 재활 운동기관을 찾아가길 주저한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강구하고,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