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6월 17일 철원군 화강문화센터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마련을 위한“2025년 제4차 시군예술인 방문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철원과 화천 권역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예술인 30여 명과 함께 철원군 관계자와 철원문화재단에서 참석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환경, 제도 개선, 청년 예술인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창작 및 연습공간 부족에 대한 의견으로“유휴공간 발굴 및 장르별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하며 지역 내 사용 가능한 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철원문화재단과 철원군 관계자는 화강문화센터, 뚜루하우스, 신철원 버스터미널 공간 등 현재 확보된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운영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도내의 청년 예술인들이 중앙으로의 진출을 위한 지원도 요구됐다.
한 참석자는“청년 예술인이 서울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의 아트페어 지원 사례 등을 소개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창작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승주 강원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은“다양한 예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원제도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8개 시군을 인접 2개 시군을 병합해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며, 2025년 제5차 간담회는 7월 2일(수), 태백시 꿈꾸는 예술터에서 태백·정선 권역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