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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여름철 골칫거리 '생활악취' 잡는다

구(區), 6~9월 특별 관리 기간 지정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올여름 악취로 인한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악취배출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구는 6~9월을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대상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도봉구자원순환센터, 폐기물 적환장, 자동차 도장시설, 공사장, 음식점 등 생활악취 발생원 27개소다.

 

먼저 도봉구자원순환센터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는 악취기술진단 실시 여부와 함께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을 개선했는지 확인한다.

 

공사장의 경우에는 공정별 악취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했는지,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시행했는지 점검한다.

 

도장시설은 페인트, 유류 용재 등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또 악취를 방지하는 시설이 정상 가동하고 있는지 살핀다. 직화구이 음식점은 집진기 설치 가동 여부를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 검사를 의뢰해 시설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악취기술지원 사업과 서울녹색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환경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악취는 구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라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악취 발생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해 구민들이 악취 걱정 없이 쾌적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