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민원담당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민원 서비스 태도 향상과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민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전문 강사의 강의는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친절 커뮤니케이션 방법 ▲악성 민원 상황별 대응 요령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방안 ▲2025년 상반기 친절도 조사 결과 시사점 및 나아갈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에 앞서 열린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 공연은 민원 업무로 지친 교육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간이 됐으며,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진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더욱 청렴하고 친절하며,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친절한 응대는 시민 만족의 첫걸음”이라며 “직원들이 보다 자신감 있고 안정적으로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진주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폭언, 협박, 성희롱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자 통화 녹음, 전화 응대 종료, 면담 권장시간 설정 등 구체적인 대응 기준을 마련하여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민원 대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시는 매년 ▲친절왕 선발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및 민원처리 기간 단축 우수공무원 표창 ▲친절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