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2025년 울산 건강 한마당’ 생활 건강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참여 인원만 2만 3,000명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외 신체활동을 확대 추진해 시민들의 체력 향상 및 건강생활을 유지·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건강 한마당’ 생활 건강운동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중심으로 주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5개 구군에서 접근성이 좋은 공원, 광장, 산책로 등을 활용해 진행되며, 제기차기, 건강댄스, 요가, 걷기, 근력운동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운동 강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동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간반은 직장인, 학생 등 낮 시간대 운동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되며, 새벽반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어르신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오전반은 자녀 등교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5월 기준 해당 프로그램은 총 614회 운영, 교육 인원은 2만 3,486명이다.
▲중구 24회 ▲남구 342회 ▲동구 162회 ▲북구 35회 ▲울주군 51회 운영 등 각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번 ‘울산 건강 한마당’을 통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신체활동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 건강운동 프로그램은 울산시의 ‘건강도시 조성’이라는 시정 기조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민 중심 정책으로 추진됐다”라며 “앞으로도 주·야간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건강 콘텐츠 개발로 울산형 건강 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