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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국악 신동 김태연 위촉

국악 신동이자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제2호 홍보대사로 위촉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23일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중구 홍보대사 2호’로 위촉했다.

 

김태연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국악 인재로,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국악에 두각을 나타내며 ‘국악 신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각종 국악 및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휩쓸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특히 깊이 있는 소리와 안정된 무대 매너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 앞에 이름을 알렸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압도적인 무대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동시에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북 정읍·순창, 전남 고흥에서 지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태연은 이번 위촉을 통해 서울 중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7월 1일 열리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구정 홍보영상 출연과 ‘정동야행’, ‘중구 어울림 한마당’ 등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연은 “서울의 중심 중구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의 멋을 제 소리로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구는 제2의 고향”이라며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정착한 곳이 중구 중림동이기도 하고,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시절 엄마와 저를 품어준 곳이니까요”라고 덧붙여 중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월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등을 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김태연 양의 2호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중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태연 양은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대중과도 폭넓게 소통하는 특별한 가수”라며 “630년 역사를 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 중구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