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재)빛고을장학재단(이사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년 상반기 빛고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표로 참석한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청, 자치구, 국가유공자 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61명, 고등학생 153명, 대학생 38명 등 총 24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분야별로는 학업장려(중·고생), 지정장학생(직업계고), 생계곤란자, 5·18유공자 등이며, 이들에게 총 2억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액을 평균 45% 인상해 대학생은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80만원, 중학생은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오비맥주㈜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과 양우천 광주공장장, 김태호 광주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광역시·전라남도회 전상철 회장과 손동철 부회장, 이기조 감사가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6억7000만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광역시·전라남도회는 2015년부터 총 9000만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빛고을장학재단은 2024년까지 총 6204명의 장학생에게 47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학업장려(대학생), 지정장학생(대학생), 예·체능특기생, 이주배경청소년 등을 포함해 2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빛고을장학재단은 학업에 전념하는 미래의 주역을 위해 장학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청년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