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청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포트홀 등 도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빠르게 대응하고자 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25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충청북도 등에서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관용 차량 등 도로 이용이 많은 차량에 포트홀 탐지 AI 카메라를 부착해, AI 카메라가 도로 위험을 탐지하면 도로 보수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내용이다.
AI 카메라 및 영상분석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포트홀 탐지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리소프트가 맡아 수행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실시간 도로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청주시와 충청북도가 공동 선정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2천500만원(국비 5.85억, 도비 1.5억, 시비 2.9억)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속한 포트홀 확인과 보수가 진행돼 차량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