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7월 3일부터 16일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주민투표는 총 14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이 5개 분과 총 51개 사업에 대해 주민의 선택을 받는다.
▲경제행정분야: 아동보호구역 CCTV 설치 등 12개 사업
▲교통환경분야: 통학로 보행자 안전휀스 설치 등 11개 사업
▲도시안전분야: 마을마당공원 놀이터 재설치 등 10개 사업
▲복지문화분야: 어르신 병원 안심동행 이용료 지원 등 11개 사업
▲청년‧청소년분야: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등 7개 사업
주민투표에는 달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관내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메뉴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 투표소를 방문해 원하는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와 합산되어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제도”라며, “주민 편익과 안전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