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고성군은 7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원도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 고성 더 나은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바다 품은 주말 가족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주말을 활용한 1박 2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성군 봉수대 해변 일원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는 고성군민 가족 320명(1회당 10가족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바다 레저와 캠핑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카약, 서핑, 패들보드, 워터 슬레이, 모험레저, VR 체험, 야외 캠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성의 천혜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 가족은 개별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 후, 사전 설치된 텐트에 머무르며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식사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안전과 질서를 고려한 오리엔테이션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캠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캠프는 지역 가족들이 고성의 자연과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해양 레저 문화 활성화와 지역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의 바다와 함께하는 가족 캠프가 군민들의 힐링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한 예비 일정을 별도로 마련하여 원활한 캠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