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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변산 연안 조피볼락 치어 38만마리 방류

수산 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부안군은 14일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피볼락 치어 약 38만마리를 변산면 연안 해상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격포어촌계 및 격포선주협회 등 변산면 어업인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는 수산종자 생산업체에서 지난 4~6월 3개월 동안 전장 6~7cm 정도 키웠으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

 

군에서는 무분별한 자원 남획, 수온 상승 등 어장환경 변화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하여 생계를 위협받는 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하고자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수협과 어촌계 등 어업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희망 품종 및 장소를 조사했으며, 서식 환경, 과거 방류 실적 등을 고려하여 해수면 어종 5종(넙치, 감성돔, 조피볼락, 말쥐치, 꽃게)에 대하여 올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수산종자 방류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방류 적기에 따라 5~6월 중 넙치(72만미), 감성돔(52만미) 종자를 방류했으며, 7월 중 말쥐치(57만미), 꽃게(98만미)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풍부한 연안 어장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방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