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종로구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결과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반영한 만큼, 종로구의 뛰어난 서비스 수준과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2025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행정서비스 평균 점수는 71.8점이고 종로구는 73.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친절성’, ‘적극성’, ‘신뢰성’을 포함한 총 13개 평가 항목 중 9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종로구는 그동안 주민 수요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왔다.
119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마트 인공지능(AI) 도심형 염수분사장치를 도입해 겨울철 도로 결빙을 예방했다. 또 ‘찾아가는 자원재순환 스마트 체험 차량’ 운영과 ‘위치기반 종량제봉투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보행 약자를 위한 30cm 보차도경계석 설치, 굴착보호판 도입, 도로 열선 시스템 확충과 함께 어린이, 지역 주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스쿨존 532 사업과 스마트 보안등 사업도 추진했다.
구는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했다. 종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삼청제1공영주차장을 새로 건립했고 옥인동·신영동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했다.
종로둘레길과 홍제천 역사·문화 공간 조성, 북악산 문화관광 탐방로 3단계 사업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들도 활발히 진행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7년 연속 1위는 끊임 없는 소통과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종로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