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1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 올레길, 상점가, 오름 등 여름철 관광객과 시민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의 공중화장실 29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실시 여부, 위생관리 기본수칙 홍보 여부, 내·외부 청결 상태,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 여부, 시설 안내 표지 및 유지 관리 상태, 환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설 개·보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107개소를 점검해 비상벨 보수와 화장실 문 교체 등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