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일보 한예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 사기는 실제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한 명함, 위조 공문서를 먼저 제시하며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휴대전화로 연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급한 사정을 이유로 업체에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물품의 구매를 확인하거나 사칭 공무원의 실존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며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공문서를 받는 경우, 서산시 누리집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을 확인할 것을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유도, 공문서를 먼저 제시하며 물품 납부를 요구하는 경우, 관계 부서에 확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